고양이 건강 관리
고양이에게 취약하고 위험한 4대 질병 중 대표적인 게 허피스 바이러스인데요.
안구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면서, 한 번 바이러스가 잠복하면 평생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
특히나 환절기나 건조할 때, 기온이 떨어지면 고양이들의 면역력도 함께 떨어져서 보유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활동하며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저희 집 쿠키도 이런 기관지 질병이 가끔씩 발생해서 병원에서 미리 약을 타 두곤 해요.
오늘은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보통 아기 고양이는 생후 2개월쯤 예방접종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이때 총 3차까지 예방접종을 진행하며 허피스 바이러스와 다른 바이러스들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집니다.
그 후에는 1년씩 예방접종을 해주면 되는데, 접종을 했다고 해도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으로 데려가서 치료하시는 게 중요해요.
동물병원에 데려가시면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우리가 코로나 검사로 하던 그 PCR 검사처럼 고양이 콧물이나 침을 채취해서 검사를 해요.
제가 이번에 쿠키가 눈물이 나고 눈을 한쪽 못 떠서 병원에 데려갔는데요.
보통 허피스 바이러스가 걸리면 결막염도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피검사도 같이 했었어요.
근데 이게 병원마다 검사 방법이 조금씩 다른 것 같긴 해요.
만약 고양이를 처음 키우면서 동물병원을 잘 다녀보지 않으셨다면, 미리 병원에 전화를 해서 상담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전화하셔서 고양이 증상 말씀하시고, 검사는 어떤 걸 하는지, 비용이랑 치료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안구 질환이 심했기 때문에 안약도 처방을 받았었고, 약이랑 주사도 받았어요.
허피스 바이러스는 고양이들끼리 전염이 되는 질병이라서 다묘 가정이면 더 관리를 해주셔야 하는데요. 고양이 용품(캣타워, 장난감 등)에 천연 소독제로 소독을 해주시고요. 허피스가 걸린 아이를 격리시켜 주시면 되세요.
그리고 집에서 케어를 해주실 때는 특히 습도를 잘 맞춰주시는 게 좋아요.
요즘 나오는 가습기는 알아서 습도가 떨어지면 작동했다가 습도가 적절해지면 멈추는 기능이 있는데 그런 걸 사시면 좋고요.
그리고 입맛이 없어서 밥을 잘 안 먹을 때는 사료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시면 향이 진해져서 잘 먹기도 하니 활용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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