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깨무는 습관 고치기
고양이가 깨무는 정도에 따라 집사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인을 분석해서 대처를 하면 문제 행동을 쉽게 수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집사님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훈육 방법도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깨무는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킬 때, 잘 못 된 방법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올바른 교육 방법으로 깨무는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깨무는 고양이마다 다 이유가 다릅니다.
사람도 생각과 성격이 다 다르듯이 말이죠.
이 말은 즉, 무는 고양이는 그냥 무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집사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고양이들은 아깽이 시절에 사람 손을 장난감처럼 잘 물곤 하는데요.
이럴 때는 보통 손끝을 살짝 무는 정도의 공격성이 많아요.
이건 어찌 보면 고양이들이 하는 의사표현일 수 있는데요.
크게 깨물지는 않지만 나중에 성묘가 되었을 때 무는 힘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 교육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앉아 교육, 눈 마주치기 교육, 울음소리 교육 등을 통해서 다른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1번 케이스보다 더 심한 정도의 공격성을 보인다면,
고양이가 어떨 때 깨무는지 타이밍을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뭔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본능이 충족되지 않아서 깨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거든요.
고양이가 벽 뒤에 숨어서 튀어나오면서 놀라게 하는 걸 좋아하거나,
사람 손이 움직일 때 덤벼서 무는 애들은 놀이 공격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집사님들이 집에서 올바른 놀이교육으로 문제행동 교정이 가능해요.
손이나 사람 신체를 물었을 때는 과감히 무시해주셔야 해요.
이때 리액션을 크게 하시면 고양이를 더 흥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 정도로 아프다는 표현이나 "안돼"라고 말하면서 밀어내어서 고양이를 떨어뜨려 주시고요.
(이때 큰소리로 하시면 더 놀라서 좋지 않으니 싫다는 의사표현 정도로 해주세요.)
고양이가 집사를 깨물면 바로 놀이를 중단해야 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 때는 보상을 해주어서 올바른 놀이 교육을 해주시면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알게 된답니다.
고양이 품종 중에 특히 뱅갈묘들은 사냥공격성이 다른 품종보다 매우 높아요.
고양이계의 비글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끔은 악당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게 넘치는 에너지를 다 발산하지 못해서 그렇답니다.
보통 이런 행동을 보이는 고양이는 사냥 본능을 풀어주어야 하는데요.
환경적으로 놀이 기능이 부족하다면 고양이 터널이나, 먹이 퍼즐을 통해 환경 개선이 필요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집사님들이 함께 사냥놀이 시간을 늘려주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사냥 놀이가 부족하면 무조건 움직이는 보호자에게 달려들게 됩니다.
그러니 충분히 사냥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고,
너무 바쁜 집사님들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혼자 놀 수 있도록 자동 장난감을 활용하셔도 좋아요.
그렇지만 집사님과 노는 시간은 꼭 지켜주시는 게 고양이들 스트레스 해소에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고양이들이 평소에는 안 깨물다가 집사가 자려고 불 끄고 이불에 누우면 달려들어 발을 깨물거나 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는 집사랑 놀고 싶다는 의사표현이에요.
낮에 집사가 없을 때 고양이들은 대부분을 잠을 자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무료하고 심심한 시간이죠.
그런데 집사가 퇴근하고 왔는데 별로 놀아주지 않고 잠을 잔다면?
그럼 자려는 집사를 물게 되는 거죠.
이때는 자기 전에 충분히 놀아주시는 게 좋은데요.
놀아줄 때 고양이가 장난감을 잡고 물거나 뒷발차기를 할 때 꼭 보상을 통해서 사냥 본능이 충족되게 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잘 때 나오는 공격성이 습관이 된 고양이도 있을 거예요.
보호자가 잔다? "오, 이 시간이야!" 하면서 궁둥이를 흔들면서 달려듭니다.
이때 집사님은 반응을 해주면 안 돼요. 죽은 척해야 하는...
반응을 하면 더 재밌어하거든요. ㅜㅜ
반응을 하지 않고 참는데도 고쳐지지 않아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정도라면 분리 수면을 하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저 역시 2년 가까이 수면 장애를 겪어서 분리 수면을 한 경험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