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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hD MJ Jul 27. 2024

뉴질랜드의 하이킹, 크라이스트처치 근교편

걸어서 세계속으로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유난히 기록 스포츠보다는 경쟁스포츠, 게임요소가 있는 스포츠를 선호한다.

하지만 나라 특성상 평소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이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찾아보면 있기도하지만 이 나라에 온 이상 그냥 이 나라의 스포츠를 즐겨보려한다.


하이킹, 등산은 전혀 취미가 없었고 등산을 계획해도 좀처럼 하기 힘들었던 인연이 없는 종목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하이킹의 천국이다. 그러니까 한번 즐겨보자.


<헤글리파크, Hagley Park>

하이킹은 아니지만 산책+조깅하기 좋은 헤글리파크. 정원의 도시 답게 에쁘다. 겨울인데도 에쁘다! South쪽보다 North쪽이 더 이쁘다.

<슈가로프, Sugar loaf/사인오브키위, Sign of kiwi>

이곳도 싸이클 즐기러 오는 사람이 많다.
Sign of kiwi를 도착지로 찍으면 바로 옆에 트래킹 코스가 있다.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냥 발길닿는곳으로 갔다 돌아오기.
치치의 겨울은 비가자주와서 진흙이 잔뜩 묻는다.
비가오니 빗소리 ASMR이 그저 힐링임
실컷 비 맞고 내려오니 날이갰다. 변덕스러운 섬나라 날씨
Landmark같은 Sign of kiwi카페+아이스크림 카페
대추스콘. 엄청 양이 많다...


<가들리 트랙, Godley Head Loop Track>

드라이브 코스가 아주 조금 무섭다. 꼬불길에도 현지인들 썡썡 달린다. 가드레일도 없으니 주의해야함.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사진에서 봤던 크라이스트 처치의 전형적 풍경
편도 30분 코스로 어렵지 않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조금 무서울 수 있다. 길이 좁은편이지만 난이도는 낮다.


<어드벤쳐 파크, Adventure Park>

표지판에는 소요시간 1시간반~2시간 사이.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가니 1시간10분에 컷했다.
Adventure park는 MTB싸이클 코스로 유명한듯 하다. 트래킹보다 싸이클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MTB자전거를 싣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고 내려갈땐 싸이클을 이용한다. 그래서 트래킹하는 사람들은 내려오는 리프트가 무료다. 1시간반의 간단한 업힐만 원하는 트래킹 코스로 좋다.
주차장 옆에 있는 카페. 면적이 꽤 크다.
카페 옆 바이클샵.각종 소품이 있음. MTB대여도 되는듯.GIANT 브랜드가 있네?!
카페 뒷쪽길로 walkers this way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 길은 MTB코스인것같다. 올라가다 잘못된걸 감지하고 다시 돌아옴.....MTB자저거가 내려오는길이라 위험..
주차장 입구쪽의 Uphill Trail표지판이 있는곳으로 가야함


하이킹 다 좋은데, 길치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위험할수도 있으니 난이도가 쉬운 코스 위주로 이른 아침에 가기를 추천한다. 난이도가 쉬운코스를 단시간에 올라가는 목표로 하면 유산소운동으로 좋은것같다.


산책이나 하이킹을 하면 머리속이 비워진다는데 나는 오히려 드라이브나 하이킹을 하면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숨이찰정도로 힘들게 올라가면 힘들어서 머리속이 좀 비워지는 효과가 있었다. 


위의 내가 간 코스는 모두 초보자도 쉽고 가볍게 갈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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