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설 연휴를 완성해줄 전통 디저트
설 연휴엔 우리의 맛, K-디저트!
어느덧 긴 설 연휴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감사한 분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고 따스하고 맛있는 시간을 나누는 것만큼 마음이 넉넉해지는 게 없는데요.
덕담과 풍성한 음식을 나누는 설 연휴, 함께 하면 더욱 달콤해질 우리의 맛, K-디저트를 소개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토핑을 올린 개성주악이 인기다 [ 출처 : 시에나블루 ]개성주악
개성주악은 한과의 일종으로 찹쌀가루 등에 막걸리를 넣고 동그랗게 빚어 기름에 튀긴 뒤 조청을 입힌 전통 디저트입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데요.
요즘은 과일, 초콜릿, 크림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보기에도 예쁘고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즐길 수 있으니 가족들과 다양한 맛을 나눠보세요.
쑥 향과 쫀득한 식감, 거피 팥앙금, 조청의 조화가 일품인 쑥굴레 [ 출처 : 쑥굴레 인스타그램 ]쑥굴레
쑥을 넣은 떡을 동그랗게 빚어 앙금으로 겉을 감싼 쑥굴레는 조청을 뿌려 떠먹는 것이 맛의 킥인
목포의 향토 음식입니다.
쑥굴레는 일제강점기 전남 목포로 이주했던 집안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렇게 70년의 역사를 가진 쑥굴레는 봄에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는 봄 쑥으로 쫄깃한 떡을 만들고 달콤한 거피 팥앙금에 굴려 조청에 적셔 떠먹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팜유 세미나 2탄에서 박나래가 목포 음식 원픽으로 손꼽기도 했죠.
쫀득하며 쑥 향이 은은한 쑥경단과 달콤한 조청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다양한 과일로 만들어 색감도 맛도 다채로운 과편 [ 출처 : 농촌진흥청 ]과편
제철 과일과 청포묵 가루로 만드는 전통 디저트 과편은 ‘한국 전통 젤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과일을 으깨 녹말과 설탕을 넣고 끓여서 만듭니다. 과일을 그대로 넣었기에 향과 맛이 진하고 탱글하며 쫀득한 식감이 특색인데요. 가장 일반적으로 살구 과편, 모과 과편, 오미자 과편 등이 있죠.
최근 ‘꿀떡 시리얼’ 등 K-디저트가 해외에 많이 알려지며 다양한 전통 간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설 연휴 동안 다양한 K-디저트로 달콤한 시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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