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밍업 단계
앞서 ‘장편 소설을 쓰는 법에’ 대해 글을 썼는데, 지금 다시 읽어 보니 뭔가 부족해 보인다. 다른 작가들이 쓴 작법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무난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나만의 ‘장편 소설을 쓰는 시크릿 노하우’를 써보기로 했다.
여기서 ‘노하우’ 앞에 ‘시크릿’이 붙는 건 그만큼 비밀스러운 방법이라서 그렇다. 어느 작가에게나 나만의 방법이 있기에.
우리는 종종 슬럼프에 빠진 작가를 보게 된다. 나도 슬럼프에 빠져 본 적이 여러 번 있기 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작가의 사고의 흐름을 잘 안다.
대개는 이런 식이다.
“이번 작품은 망했지만, 다음번 작품은 진짜 잘 쓸 거야. 연 수익 1억을 달성해 보자.”
하지만 막상 작품 하나로 고수익을 달성하려고 생각하니 숨이 턱턱 막힌다. 타자 치는 손이 후들거린다.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글이 시원치 않게 나오는 것이다.
“인풋을 좀 해볼까? 매출 1위 작가의 글들을 읽어 보자.”
그렇게 히트작들을 계속 읽어본다. 그런데 이 히트작들이 너무 잘 써서 오히려 읽으면 읽을수록 자신감을 잃어간다.
“에잇, 구상만 하다가 이번 달을 날렸네. 다음 달부터는 진짜 제대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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