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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숏폼이 필수! 유통업계를 뒤흔든 숏폼 마케팅

숏폼 마케팅의 성공 사례와 브레인롯 상태

by merry


안녕하세요. 에디터 merry 입니다.

SNS 피드를 열면 10~30초짜리 짧은 영상이 쏟아지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른바 ‘숏폼 콘텐츠’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유통업계는 더욱더 숏폼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에 숏폼 마케팅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를 공략하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숏폼이 뭐야?


숏폼(Short-form) 콘텐츠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빠르게 정보를 소비하고 공유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숏츠(Shorts), 인스타그램 릴스(Reels), 틱톡(TikTok) 등이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긴 영상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숏폼을 선호하고 있어, 기업들도 이 흐름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숏폼 열풍,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이유


틱톡(TikTok),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유튜브 쇼츠(Shorts) 짧은 영상 콘텐츠가 급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빠르고 직관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숏폼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며, 제품 홍보와 브랜딩 전략을 새롭게 바꾸고 있어요.


최근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뇌썩음(brain rot)’을 지난해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는데요. 이는 ‘숏츠(YouTube Shorts)’나 ‘릴스(Instagram Reels)’ 같은 짧은 영상을 무의식적으로 넘겨보는 습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해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유튜브 이용자 5명 중 3명이 하루 2시간 이상 영상을 시청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기준 유튜브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약 2999만 명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평균 이용 시간도 하루 50분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데이터를 보면, 유통업계가 숏폼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이유가 분명해져요.








유통·홈쇼핑 업계, 숏폼으로 소비자를 공략해요.

- 11번가 : 생존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지난 1월 숏폼 서비스 ‘플레이’를 오픈 플랫폼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입점 셀러들은 숏폼 형식으로 상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 W컨셉 : 봄 시즌을 맞아 스타일링 추천 콘텐츠를 숏폼으로 기획, 소비자에게 트렌디한 패션 정보를 제공합니다.

- 중고거래 플랫폼 : 번개장터는 자동 숏폼 생성 기능을 도입해 판매자의 상품을 짧은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 줍니다. 당근마켓의 ‘당근 스토리’는 서비스 오픈 후 1년 만에 업로드 수가 60배, 시청 수가 24배 증가하며 성공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현대홈쇼핑: 업계 최초로 AI 기반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도입, 2023년 한 해 동안 800여 개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MLC 거래액이 132% 급증했습니다.

- 롯데홈쇼핑: 지난해 하반기 숏폼 서비스를 도입한 후 6개월 만에 구매 소비자가 2배 증가했습니다.






숏폼 마케팅,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


숏폼 콘텐츠 기업이 유통업계로 직접 진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의 ‘틱톡샵(TikTok Shop)’인데요. 틱톡샵은 짧은 영상에서 노출된 상품을 클릭하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2022년 동남아시아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 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미국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요.

숏폼 마케팅을 성공하려면 먼저, 첫 3초 안에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하는데요. 영상 시작 후 몇 초 안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번 째,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할 때, 챌린지, 밈(meme) 등 인기 트렌드를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제공하여 소비자 관심사에 맞춰 개별화된 영상을 추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숏폼의 부작용, '브레인롯' 상태


'브레인롯'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숏폼을 너무 많이 소비해서 사고가 정체된 상태를 말하는 신조어예요. 특히 젊은 세대는 숏폼 영상에 빠져들며 문해력이 떨어지고, 긴 글이나 긴 영상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숏폼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중독성입니다. 숏폼 영상은 점점 더 자극적이고, 사람들이 그것에 빠져들게 만들어요. 그러다 보면 하루의 대부분을 숏폼 콘텐츠에 소비하게 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숏폼의 중독성은 SNS 중독으로도 이어집니다. 사람들이 숏폼 영상을 계속 보면서, 원하지 않게 가짜 정보나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특히 그런 콘텐츠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가짜 정보는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이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각국 정부는 숏폼의 중독성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청소년 보호를 위해 SNS 이용 시간 제한이나 콘텐츠 알고리즘 제한 등의 법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숏폼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와 자율적인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계정에 대해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부모가 자녀의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하지만 숏폼의 중독성은 여전히 강력하니,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여져요.







merry의 한마디


숏폼 콘텐츠의 소비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인식해야 할 시점이에요. 숏폼 중독은 우리의 뇌와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이를 해결하려면, 숏폼 콘텐츠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숏폼에 빠져들지 않도록 스마트한 소비가 필요해요.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짧은 영상으로 승부”… 숏폼 마케팅에 사활 건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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