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면 분노하라 세이노 선생님 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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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 나는 속았다. 선배에게, 동료에게, 친구에게, 상사에게, 후배에게 제대로 속았다. 무엇을 속았냐고 묻지마라. 말해준다 한들 그게 당신네 인생에 도움이 1도 안되고, 내 인생에 1도 도움이 안된다.)
(* 중요한건 나는 그냥 분노했다는 거 뿐이다. 그래서 삶에 모드를, 패턴을 바꾼다.)
1948년 가난한 어촌에서 엿장수의 딸로 태어나, 가발공장, 식당 등에서 일하였고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을 정도로 폭력이 심한 남편을 피해 단돈 100달러를 갖고 미국으로 식모살이를 떠난여자.
(* 48년, 어촌, 엿장 수 딸. 그렇게 한 소중한 아이는 태어났다. 함부로 부모가 된다는 건 조심해야 한다. 함부로 부모가 되었다면 이제 반드시 해야할 과제들이 주어진다. 그 과제들이 버겁다면 놔버리는 게 아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 새벽 4시에 일어나 영어를 틀어주고, 시댁에서 시집살이를 심하게 한 사람도 딸 셋을 훌륭하게 키우신 분을 나는 안다.
내가 왜 있는 집 아들을 높게 평가 안하는 줄 아는가? 내가 93년생이라 반 육십이 고작 넘어가는 청년이지만 있는 집, 부유한 자녀들은 찡찡대면 그게 쉽게 주어진다. 절박하거나, 찡찡댈 사람조차 없이 자란 아이들이 태반인데 그렇지 않은 자녀들은 부유한 부모들이 그걸 쉽게 매꿔주니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원금을 까먹으면서 편하게 지낸다.
보통 태어날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가난한 집 vs 여유있는 집. 여기서 백이면 백 여유있는 집을 택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는건 부자경험은 하고 싶어도 여유없는 가난한 경험은 굳이 겪고 싶지 않은게 태반이라는 것이다.
귀족들이 부자들이 서민체험(?) 뭐 이런 말들도 릴스나 우스갯 소리로 나오겠지만 그건 체험이지 실제 경험이 아니기에 죽었다 깨어나도 집에 빨간 딱지가 붙어서 쫄땅 망한걸 겪지 않는 이상 고꾸라본적 없는 여유있는 자식들은 아, 뭐랄까. 대가리 꽃 밭인 나보다 더 별로였다. 나는 나름에 그래도 나보다는 낫겠지 라는 생각이 베이스였다. 왜냐면 좋은 환경 좋은 부모 여유를 가졌는데도 생각머리나 행위나 태도가 못 배운 나보다 덜한 모습들을 보면 짜게 식었다.
그 부모들이 양육을 잘 못 한건지, 아님 뭘까? 그것도 논문으로 좀 누가 써줬으면 좋겠다. 대부분 있는 집 자식, 학력이 높은 집 자녀들은 스트레스가 곱절로 높기도 하다. 왜냐면 자기 부모만큼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할까봐 그 스트레스를 유년시절 고스란히 느낀다. 내가 이 집안에 맞는 자식인가? 아닌가?
근데 참 웃긴게 그 자식은 아무리 DNA를 갖고 태어나도 고유한 또 다른 색깔이다. 빨강과 파랑이 만나면 보라가 되듯이, 그냥 그 친구만에 고유한 색이고 그 친구가 빨강과 파랑보다 더 나아야 할 이유는 또 무엇인가?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서로 주고 받는지 나 잘 모르겠수.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고 말하지만 스트레스도 가까이에 있는 것 같수. 줄 세우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이라 그런가? 그러니 아무리 살기 좋아졌어도 그걸 느끼지도 못하고 자살을 하니까 말이다. 자살은 타살이다. 사회적 타살. 그러니까 싹 다 마인드를 바꿔라.
진짜로 박사 되고 싶은 사람만 해라. 진짜로 의사 되고 싶은 사람만 해라. 그게 아니고서야 그냥 밥벌이 돈 벌이 명예? 아니던데.. 실상 놓고 보면 그냥 타인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또는 체면, 또는 또 뭐가 있을까?
그리고 왜 자꾸 와이프를 못살게 구는가. 그건 내세울게 물리적 힘 밖에 없는 걸까? 내가 옛날에 봤던 기사중엔 진짜로 남성 거시기를 자른 기사를 봤었다. 물론 대한민국은 아니고 외국이었는데 우리나라 남녀갈등을 보다보면 이젠 여자도 남편을 죽이기도하고, 나이가 70이 넘어서도 와이프를 죽인다. 그리고 가정폭력을 일삼은 아빠를 아들이 죽이기도 한다. 존속살인. 그러니까 경제적 활동은 아내들도 하는 게 좋다. 남편으로부터 자립하기 위해 여자들도 어느정도는 자기의 값어치를 높이는 게 좋다. 종속관계는 딱 질색이다. 서로 존중 평등이 아니라면. 지금은 2024년이다.
누가 5억을 준다고 하면 쪼르르 바람피고 오는 와이프/남편은 몇 퍼센트가 될까? 시댁에서 5억을 준다하면 한 달에 1번씩이 아니라 5번도 자고 온다는 며느리. 나중엔 1번이 아니라 뭐가 될지 모른다. 5억이 그리 작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쓰면 많이 썼으니까 너가 이렇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발상자체가 후지다. 그럴거면 쓰지 말고 만나지도 말어라. 돈 아까워 지는 순간 그 관계는 이미 물건너간거다. 내 구남친이 늘 내가 마실것 까지 픽업을 해오다가 어느 순간 본인것만 가지고 온적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내껀? 그랬더니 나눠마시자고 그랬다. 나야 뭐 내가 늘 얻어 먹는 입장이 아니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선 그랬나? 그럴거면 아예 본인도 마실걸 사지말던가 아무튼 뭐 제끼고, 나는 만났던 남자친구들이랑 싸워도 남자친구 생각에 뭐를 사갖고 가거나 밥을 못먹었다고 하면 기프티콘을 날려주기도 했는데 그런건 붕어새끼들이라 그런지 싹다 까먹나 보다. 그러고 헤어지면 내 욕을 하기 바빴겠지? 실컷 씹어라. 새끼덜.. 나도 맛있게 지금 글로 씹는 중이다. 하하하 거 좋은 쭉쭉빵빵하고 어린 여자애들 잘 골라서 만나라. 그게 아니라면 혼자 살아라. 고생시키지 말고.)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일하며 대학을 다녔고, 76년 미 육군에 들어가 소령으로 예편, 50세가 넘은 나이에 하버드 박사과정에 다니는 여자, 서진규. 그녀는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읽어라 에서 이만큼 성공하기까지 나에게 가장 큰 임이 된 것은 반항심과 복수심이다. 라고 쓰고 있다.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저자서진규출판알에이치코리아발매2022.11.25.
(* 나도 지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남기고 하는 과정들에서 느끼는 감정은 반항심, 복수심일까? 이 두가지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복수심이 크다면 클까? 그냥 싹다 까발리고 싶었다. 누가 어떻게 나에게 거지같은 말들을 내뱉고 부끄러운 행위들을 했는지.)
(* 아, 그리고 왜 우리나라는 계속 자살이 난무하고 1위일 수 밖에 없는지를
남겨둔다. 뭐 책 베스트 샐러? 돈? 그런거였으면 나는 이렇게 솔직하게 못 썼다. 글 한테도 수도없이 덧칠을하고 예쁜말로 포장을 하고, 있어보이는 지적인 단어들을 첨부하고, 각주를 달고 유명인사들을 나열할 텐데 나는 절대 그럴 생각이 없다. 책이라는 건 글이라는 건 장사 치 속에 굴러다니는 용도가 되어선 안 된다. 어차피 돈벌려는 수작들이 보이는 순간 짜게 식는다.)
수차례 그래미상과 MTV상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몇 개씩 수상한 미국의 백인 랩 가수 에미넴. 그 역시 쓰레기 더미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살았다. 생후 5개월만에 아버지는 도망갔고, 마약 중독자인 어머니는 완전 떠돌이였다. 에미넴의 삶을 그린 영화 8마일 보면,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동창생과 동거를 하면서 그 동창생이 오럴섹스를 안 해준다고 아들에게 호소하는 골 때리는 장면도 나오고, 자기 애인이 친구와 섹스를 하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도 나온다.
(* 나는 8마일 영화가 우리나라 첫 개봉일때 천안 CGV 에서 구남친과 처음 봤다. 에미넴같은 경우엔 중학교때 싸이월드 시절에 그의 노래를 처음 알았고, 종종 듣기도 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줄넘기가 잘 넘어갔다. 나는 걷기 운동을 꽤 자주 했는데 기분에 따라 노래를 듣기도 했지만 운동할 땐 거의 복싱선수들이 들을 법한 노래를 굳이 꼽아 들었다. 그래야 운동하는 맛이 더 났달까? 그러다가 8마일 영화를 보고 더 찾아 들은 건 아니였지만 진짜 쇼킹했다.)
(* 출동을 나갔을 때, 바람난 엄마가 불륜남과 안방에서 섹스하는 소리를 들었던 내담자가 있었다. 그 친구는 자살소동을 했지만 그 방안에서 나는 차분히 기다려줬다. 같은 또래였지만 나보다 어린 친구였지만 나는 겪지 못한 그 경험. 차마 입 밖으로 본인 부모의 치부를 드러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나는 그 친구 방을 둘러보다가 휴지를 찾고 그냥 옆에 내어주고 10분간 서로 정적이었다. 그러고선 내 명찰을 보여주고, 나는 지금 어디서 왔고, 어떤 사람이고 질문을 할 예정인데 해도 괜찮을지, 듣다가 힘들면 다 대답안해도 괜찮고 편하게만 생각해줬으면 된다. 그렇게 다가갔다.
부모들아 불륜하는 연놈들아. 자식들이 모를꺼 같냐? 다 안다. 그러니까 니들끼리 불륜하는거 말릴 생각은 없지만 자녀들한테 허락받고 할 것도 아니지만 정리는 깔끔하게 하고 해라. 자살사고 심어주지 말자. 이 섹스에 미친연놈들아. 우리엄마가 듣기 싫어하는 말. 바람피는 것들은 "불알을 터치고 잼지를 꼬매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수도 없이 했던 말. 그랬더니 듣기 싫다고 하셔서 아 그럼 사자성어로 "부터짬꼬" 할게. 그래서 나는 그런 연놈은 부터짬꼬를 외쳐준다. 불알을 터치고 짬지를 꼬매라. 그게 너희 자녀들의 정신질환을 제조 하지 않는다. 아니면 혼자 해결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터득해라. 그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범죄자 되는거 한 순간이니까. 다들 연마해라. 이런 것 까지 말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체면따질 생각없다.
내가 만나온 내담자들 중에 부모로 인해 자살사고 심한 친구들이 한 두명이 아니여서 그렇다. 그러고 나서 부모를 면담하면 부모들은 또 자식을 나무란다. 이거 누구말이 맞는거냐? 근데 솔직히 나이든 부모가 좀 어른답게 굴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러면 또 부모들 아우성이 클려나 모르겠다. 근데 미안하고 죄송하다. 자살률이 계속 1위인게 실무자 1명이 자살대상자 몇 명을 커버치는지는 알까? 그러니까 전문가, 실무진들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지말고 대한민국 전체가 반성해야 한다. )
(* 섹스라는 단어가 야하고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청소년인가? 성인이 되어서 성관계 섹스 이런거 왜 남사스럽냐? 그런 행위할땐 안 남사스럽고? 그러니까 성인이라고 성교육 좀 게을리 하지말고, 성 인지가 잘 탑재가 안되었는데 부모가 되면 자녀에게 어떤 성교육을 해줄련지 잘 모르겠다. 함부로 부모가 되면 안되니까 부모교육도 필수로 이수를 해야 부모가 되는걸로 해주면 좋겠다. 현장에선 진짜 깝깝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교육을 해야할지를.)
(* 훌륭한 부모님들은 괜찮습니다.)
당연히 그의 노래에는 어머니나 애인에게 쌍욕을 퍼붓는 내용이 나오며, 대부분의 가사는 아주 반항적이고 폭력적이고 외설적이며 욕으로 도배되어 있어 2000년 미국에서 공공의 적 으로 꼽힐 정도였다
(* 50이 가까운 나이에 내가 에미넴 CD를 싱글 포함 6장이나 갖고 있으며 아주 즐겨 듣는다는 것을 알면 아마도 쇼크 먹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2022
70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운전할 때 자주 듣는다.
(* 에? 세이노 선생님 70이 넘으셨나요? ㅠㅠ 안돼........... 60세 이시길 바랬는데................... 만수무강하셔야해요.. 이왕이면 무병장수.... 부자도 결국 죽음은 피해갈 수가 없군요. 으아........................ 안돼.............. 생각보다 너무 나이가 많으신걸요? ㅜㅜ 팔순잔치에 저 불러주세요... 실제로 만나뵐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 번이라도 뵙고 싶네요... 선생님 덕분에 저는 살았는데... 저는 선생님한테 해드린게 없네요... 선생님은 어떤 유머코드가 좋으신가요?
앞구르기 뒷구르기 호이짜 가능합니다. 손녀딸이 있나요? 아닙니다.
책을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