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ricky boy
Sep 26. 2024
빅 컷 이후 금융시장의 변화
-9월 23일 기준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장에서는 연내 50bp 추가 인하와 내년 100bp 추가 하락으로 많이들 예상하곤 한다.
내년 연말까지 9월 빅 컷을 포함하여 총 적게는 175bp, 많게는 225~250bp
수준의 인하 폭이 예상된다. 빅 컷은 금융시장의 여러 변화를 주는데
첫 번째는 비트코인과 금 가격은 큰 상승폭을 보여줬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 4천 달러를 경신했고, 금 가격은 2,618달러를 찍었다.
두 번째로는 엔달러는 143엔을 넘어서며 금리인하에도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고,
엔/달러가 반등했다는 것은
오히려 미국 경기를 연착륙으로 향하게 한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즉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완화로 금융 시장의 위험감을 낮출 수 있다.
(자료: investing.com)
세 번째로는 연준의 빅 컷으로 인해 신용 스프레드의 안정으로 직결되는데
그 이유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국공채 금리도 내려간다.
그리고 높은 시장 유동성으로 자금 융통이 쉬워져 회사채 금리도 감소한다.
회사채는 국공채에 비해서 기준금리의 더 큰 영향을 받기에 신용 스프레드는 감소한다.
결국 신용 스프레드가 안정된다는 것은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어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질 수 있는 우호적인 신호이다. 유동성 환경 개선 덕분의 주식, 원자재, 암호화폐 등 여러 자산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자료:Bloomberg, iM증권 리서치본부)
(자료:Bloomberg, iM증권 리서치본부)
진행 중인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유동성 확대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랠리는 즉 주가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주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