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 파악, 목표 설정, 확신을 심어주기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우리 모두는 직장에서 다양한 상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결단력이 부족하고 명확한 생각 없이 우유부단한 상사는 꽤나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지혜로운 대처와 소통 방법입니다. 이런 상황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래 말씀드릴 내용들을 보면 마치 '주객이 전도된 듯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일단 내가 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지만 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상사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종종 정보 부족이나 결과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됩니다. 이럴 때는 상사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미리 준비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몇 가지 옵션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각각의 장단점을 설명하면 상사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내가 준비할 것들이 몇 배나 늘어나겠지만요. 이렇게 준비된 접근 방식은 상사가 덜 부담스럽게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며, 상사에게는 당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없으면 상사가 우왕좌왕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프로젝트 초기부터 분명한 목표와 성공 지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거야말로 주객전도가 아닐까 합니다. 상사가 결정을 못 내리고 방향을 못 잡을 때, 여러분이 먼저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면 상사가 이를 토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목표가 A이니, X 방향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라고 제안하는 식입니다.
결단력 부족한 상사는 작은 결정조차도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럴 때 큰 결정보다는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가며 상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상사에게 선택지를 주고 결정을 유도하며 “이 결정이 잘 된 것 같습니다”라며 확신을 불어넣는다면, 상사도 점차 결정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어떤 결정이든 상사만의 권한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직접 나서서 제안하거나 팀원들끼리 논의한 후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중에 여러분이 그 상사의 자리에 앉았을 때를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에서는 B 방식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이를 진행하는 데 필 요한 리소스는 제가 준비해 보겠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준다면 상사도 신뢰를 갖고 결정을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경험상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갑자기 속에서 무언가가 확 올라오거든요. 결단력 없는 상사와 함께 일하다 보면 때때로 실망하거나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상사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보세요. 이는 결국 나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팀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Make Your) Wish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