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은 지구의 시작점과 맞닿아 있다.
100년 남짓 사는 인간의 짧은 생이 몇억 년 살을 품고 사는 광물들과
대 자연 앞에 설 때 자연히 겸손해진다.
거대한 자연이 뿜어내는 응축된 에너지 볼텍스 장 안에서
내면의 깊은 층층의 기억이 열려가며 소외된 인간군상으로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생존으로 매몰된 삶을 벗어나 거대한 자연 속에 포함된 연결감 안에서
더 큰 나를 회복함으로 복잡했던 삶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쉴 수 있게 된다.
그러함에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초면임에도 가슴으로 연결되어 인사를 나누고 축복을 보내고 격려를 한다.
높은 산의 정상에 섰을 때 산 아래로 소꿉놀이처럼 보이는 마을들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자비의 사랑을 보낼 수 있는 아량도 생긴다 .
호연지기가 커진다.
나 역시 이런 구간에서 국내외의 많은 곳들을 여행하며 지구의 큰 자연 속을 거닐며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하다.
우주비행사들도 대기권 밖을 벗어나 지구를 바라보며
의식의 시야가 확장되어 이후의 인생의 진로가 크게 변화하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창창하고 드넓게 펼쳐지는 객관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야 앞에서서
우리는 인간 최고 포식자 놀이에서 내려와 겸허하게 공통의 서원을 가슴에 품게 된다.
모든 이가 행복하기를..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기를 ..
그러한 큰 마음을 꺼내주는 것이 산이 품고 있는 에너지 볼텍스다 .
우린 그런 곳을 명산이라 불렀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큰 바위 아래에서
몇억 년 살 된 바위가 뿜어내는 에너지를 자신 의 에너지 바디 차크라와 연결하여
간절한 소원의 기도를 올린다.
큰 자연이 뿜어내는 맑은 에너지를 자기 안으로 담으려면 자신 육체는 물론
에너지 바디와 차크라가 깨끗해져야 하니
날마다 목욕하고 금기하는 음식과 정화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나는 북한산이 가까운 곳에서 5년째 살고 있다.
북한산이 악산이라 비가 내리면
집 앞으로 흐르는 물이 빠르게 불어나는 것도 신기했다
창문으로 거대하게 보이는 웅장한 바위 얼굴을 아침 저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넓어지고 충만해진다.
북한산의 화강암은 1억 7천 년 전에 생성되었다고 한다.
1억 7천만 살의 나이를 먹은 우리의 친구다.
나에겐 600살 먹은 어릴적 동네 나무 친구도 있다
사람은 변화가 필요할 시기에 자신의 힘으로 감당이 되지 않아 벅차지면
자연 깊은 곳으로 큰 바위들이 있는 악산을 오른다.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땐 원석 팔찌라도 차고 다니면서 필요한 기운 세팅을 한다
지구의 자연인 나무와 식물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위나 광물, 크리스탈 등으로 연결되면서
반려동물 외에 인간과 친숙하지 않았던 야생의 동물들과 생물군에 대한 경계가
풀리면서 내적인 마음의 자연이 먼저 열려가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에너지 민감자들과 섬세한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외부적으로도 친숙해지는 연결성도 점차 회복되어
오랜 인류의 경험치 노하우가 인간의 뇌간 속에 생존본능 세포로 각인되어
강한 포유류에 대한 무의식적인 두려움과 공포심도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오랜 조상이 걸어온 자연과 동물에 대한 집단 무의식들이 앎과 지혜와 연결속에서
해원되고 해체되어 갈 때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를 넘어선
생군의 최고 공동존 관리자로 업그레이드 된다.
자신안의 드림아크가 깨어나 심층의 지혜를 일깨워 주기도 하고
마음 무의식에 코딩된 무의식의 지구와 물질 자연의 지구가 연결되면서
현실에 발 붙이고 사는 사회적 그라운딩도 안정되고 튼튼함을 회복하기도 한다.
자신 내면 무의식의 원형인 자연에 대한 무지와 무지에서 비롯된 공포와 두려움이
해체되어 정화될수록 생각이 단순해지고 공감력이 회복된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민감함과 공감력이 아니라 이타적이며 강한
본면목이 드러나며 삶의 파워가 커진다.
인간은 자연속에서 태어나 자연이 키워낸 음식을 먹고 자연의 영토를 일구며 살다
자연으로 돌아간다.
글을 적으며 아름다운 이 땅에 태어나도록 초대해준 지구와 자연앞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