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 친구가 있다.
중학교과 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고향친구는 관심사가 다르기도 하고 사는 지역도 달려졌기에,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명절이나 방학 때, 고향을 내려가면 꼭 안부를 물어보고, 집 근처를 산책하며 근황을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하였다.
심리학과를 진학하던 친구는 진로를 빠르게 고르고 대학을 졸업한 나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본인의 진로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독서와 사색을 꾸준히 하며 생각의 깊이를 키워나가는 친구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을 받았다. 제대를 한 후 목표를 위해 제수를 준비하던 친구는 24년도의 수능을 준비하여, 그 결과를 나에게 보내주었다. 대단한 결과였다.
오랫동안 고민을 하였고, 번호를 없애어 연락도 못했던 시간도 있었기에 당연 진실되게 축하하는 마음이었다.
이 친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편지 말고, 사소한 작은 말로 감동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