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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Times At Brunch Aug 22. 2015

아트타임즈_오성철 2015 개인전 , 정수화랑

 김선곤아트저널리스트의 평론 읽어주는 남자.

*커버작품명 : 실체와 허구 116_8 x 91, copyright. 오성철


미니 아트리뷰

사상적인 부분이나 문화에서 북한은 많은 부분이 다르면서도, 오성철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서 예술의 위대함과 작가의 혼을 느낄 수가 있었다.

어쩌면 작가의 뛰어난 능력이 우선하겠지만, 우선 북한과 같이 단일 사상체계에서 나온 작가의 작품이 이 정도로 보편적인 환경에 담길 수 있는 화풍이라는 것에서 예술은 초국적인 그 무엇이상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전 세계에 어디에 있든, 어느 곳에서도 태어났든 화가의 아트웍은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 있다. 이번 오성철작가의 작품에는 숟가락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은 구상의 이미지이면서도, 동시에 마음을 아프게 해 주는 슬픔과 감동을 주는 비구상적인 이미지이기도 하다.
숟가락만큼 단적으로 인간에게 중요한 도구가 있을까. 다양한 도구들이 있겠지만, 인간이라는 개체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은 바로  식사에 관련된 것이지 않을까 한다. 사상과 관계없으면서도, 더욱 사상에 관련된 것이 바로  식(食)이라는 것인데, 작가는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의 색상과 회화적 언어는 사상 이전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 들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물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하는 것 같다.


바램 53×45,right.오성철


작가 프로필


오 성 철

-1994~2003 조선인민경비대 선동 선전부 직관원

-2003~2006 온천제염단과대학 공학과

-2006~2007 온천군 보위부 후방과(외화벌이)

-2007~2012 중국 선양 거주

-2012~ 현재 한남대학 조형 예술대학 회화과

-2015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상

-2015 P.S. I love you 프로젝트 참가 (선재아트센터)

-2015년 8월 개인전(정수화랑)

-2015년 9월 광주아트페어(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정수화랑)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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