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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선호 Oct 12. 2024

젊은 별들에게 드리는 시

자화시#4_

너의 작음이

오히려 곱게 빛나는

밤이란다.


짙은 어둠조차

풍경으로 바꾸는

기적이란다.


수억 광년을 지나

영혼을 뚫고 들어오는

예쁨이란다.


그래서

나는 기도한단다.


이 방황하는 별들에게

하늘의 길을 열어달라고


밤하늘 은하수를 따라

너의 걸음 반짝이게

아득히 수놓아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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