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midarmin, 출처 Unsplash
저도 아직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글이 쉽게 써지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한 줄을 적는 일조차 큰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이웃님이신 검마사님의 메시지가 떠오릅니다.
글쓰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1일 1포가 힘들면 1일 2포를 하세요.
1일 2포가 힘들면 1일 3포를 하세요.
1일 3포가 버겁다고 생각되면 전자책을 쓰세요.
전자책이 쓰기 힘들어지면
종이책을 쓰고 투고를 하세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하기로 마음을 먹은 여러분은 생각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검마사
1월에 시작한 글쓰기는 인풋의 한계를 드러내었고, 그것을 극복하고 싶어서 무작정 걷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일명 '멍 때리기'를 한 적도 많았습니다.
바로 '글감'을 찾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런 글감 가뭄은 시작한 지 30일쯤이 지날 무렵이었고, 그 후로 약 한 달여간 계속되었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시간은 치료제의 역할을 해 줍니다. 그 시간이 넘기자 거짓말처럼 글쓰기가 편해지더군요.
'66챌린지 / 100일 챌린지'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을 넘기자 1일 2포를 시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글쓰기가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민의 빈도가 줄었을 뿐이었죠.
2포에 대한 부담감은 1포를 처음 할 때처럼 벽으로 다가옵니다. 글 하나를 더 추가하는 일은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전자책에 도전했습니다. 웃기게도 전자책을 써 보니 하루 2개의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포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전자책을 쓰는 것이 워낙 강도 높은 일이었으니까요. 주말을 거의 반납하다시피 했거든요.
내가 지금 쓰는 글쓰기가 벅차다면 더 강도를 높여보는 방법도 시도하면 좋습니다.
매일 1개의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면 2개로 늘려보십시오. 며칠이 지나면 1개를 쓰기가 너무 쉬워질 테니까요.
사람은 생각보다 강한 동물입니다.
그리고, 기억을 잘 못합니다.
뇌를 훈련시킬 수 있는 이유입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