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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by 허진년

하루 / 허진년


갈 때와

올 때는

거리가 같을 수 없다


마음은

늘, 파도까지

포함하니까


아까워서

쓰지도 못한 세월이

시간을 앞질러 가며

오늘을 지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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