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不有時 / 허진년
낮에는
햇볕을 쓸어 모아
저녁을 짓고
밤이면
달빛을 쓸어 모아
아침을 짓고
홀낏
스치는 바람결이 좋아
해우소에 들었더니
마음 길목 바깥부터
허공이구나
시작노-트) 산행 하산 길에 적힌 W·C
한자 발음대로 적음 : 多不有時
문장이 나를 이끌어 주기를 희망한다~* 시집 <빨랫줄에 행복을 널다> 외 2 권 Strict to the basic ~* 멋진 인생! 뛰어서 가자! 달리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