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안내

품위보감의 두 가지 얼굴

by 황웨이

안녕하세요 황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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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품위보감'을 조금 더 정제된 글로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는 이 매거진에서만큼은 편하게, 수다스럽게, 조금 더 인간적으로 풀어가 보려고 해요.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듯

가끔은 너스레도 떨고,

조금은 솔직하게, 자연스럽게.


브런치북에서는 여전히 품격을 담은 정제된 글을,

이 매거진에서는 한결 가벼운 말투와 진심의 조각들을 전할게요.


말투만 달라졌을 뿐,

담고 싶은 마음은 똑같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주세요.

이야기, 계속됩니다.






먼저 말하고 싶은 건,

이 글을 쓰는 나도 품위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거야.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야.

한참을 돌아다녀야 겨우 한 걸음 나아가는 그런 사람.


하지만 품격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


말수는 적지만 필요한 말만 하고,

화를 내지 않아도 단단한 사람.

자신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고, 남을 쉽게 판단하지 않는 사람.


상황보다 태도를 먼저 고민하고,

자신을 높이기보다 상대를 무너뜨리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


난 그런 사람이 품격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런 사람을 나는 동경해 왔고, 조금씩이라도 닮아가고 싶었어.


그래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어.

누군가에게 가르치려는 글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되새기기 위한 말들이야.

넘어지고, 실수하고, 조급해질 때마다 한 번 더 돌아보려는 기록.


혹시 너도 조용히 애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이 작게나마 숨 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






"품위 보감"은 총 7부로 구성해 봤어.


1부. 품위의 첫걸음 — 태도를 돌아보다

2부. 경계 세우기 — 관계 안에서 나를 지키는 법

3부. 말의 품격 — 말을 고르고 태도를 다듬는 기술

4부. 감정의 품위 — 감정에 끌리지 않고 함께 걷는 법

5부. 갈등 속의 자세 —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나를 지키는 기술

6부. 인간관계의 기술 — 예의와 거리의 정중한 균형

7부. 고요한 품격 — 말없이 단단해지는 시간


내가 앞으로 써 내려갈 글들은 말이나 예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야.


그보다 더 아래,

그 말과 예의의 바닥에 깔려 있는 '태도'에 대한 여행이야.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끝내 나를 지켜주는 어떤 마음에 대해

조용히, 천천히 써보려고 해.


이 글을 쓰는 나도, 이 글을 읽어주는 너와 같은 사람들도,

품위를 지키며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야.


함께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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