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태도, 달라진 시선
그 날이후 나는 각 학교의 몇 년치 기출문제를
뒤지고 시중에 나온 교재들을 분석해 나만의 예상문제를 뽑아 내기 시작했다.
일명
"이것만 풀어도 3등급"
내신 9등급제에서 3등급을 받으려면
23%안에는 들어야한다.
우리반 아이들이 배정받은 고등학교는 그나마 이지역 고등학교중 다행히 내신이 많이 빡쎈 고등학교는
들은 아니었다. 대경남고와 선원여고 두 곳이었다.
첫 수업을 듣고 두번째, 세번째 수업에도 마지 못 해 끌려오는 듯, 크게 변화를 보이지 않던 아이들은 3월 입학하고 반이 정해진 이후부터는 수업이 이어질 수록 눈빛과 태도가 눈에 보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 변화의 선봉에는 은수가 있었다.
은수는 더이상 짧은 치마도 짙은 화장도 하지 않았고, 수업시간에 농담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달라진 태도에 현원장도 다른 선생님들도
약간의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나를 보는 시선에도 약간의 변화가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건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입학하기전에 제일 먼저 치는 시험이 있다.
"반배치고사"
아이들도 다른 선생님들도 별로 신경을 써지 않지만 난 이시험부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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