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트의 배움많은 회사생활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첫 직장이라 다른 회사의 체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수습 기간’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으로 정규직이 된다 하더라도, 3개월 동안의 수습 기간 동안 마지막 평가를 받게 됩니다. 최근에 한 동료(A)가 이 수습 기간을 마치고 회사를 떠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A는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 같은 팀원이 되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출장도 다니고 업무를 진행하며 점차 A를 알아갔는데, 그의 모습은 다소 ‘수동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어진 일을 수행하긴 하지만, 스스로 새로운 일을 찾아 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적응 중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지켜보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팀장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팀장님은 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게 물으셨고, 저는 솔직히 “수동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팀장님은 별다른 답변 없이 알겠다고만 하셨고, 그로부터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A는 회사에서 보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A는 수습 기간 종료와 함께 퇴사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수동적이고 의욕이 없는 모습이 지속되자, 윗분들 역시 A가 회사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A는 수습 기간 종료와 함께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만약 A가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면 어땠을까요? 회사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나아가 더 나은 회사로의 이직을 목표로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과제를 찾아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태도는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업무에 적극적인 태도를, 스스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에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마라.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 조지 버나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