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명필름 제작, 장윤현 감독, 주연 한석규 전도연, 접속의 음악감독 조영욱을 처음 만난 건 박찬욱의 소개였다.
다소 어눌한 발음과 더듬는 말 그리고 조금 소박한 외모의 조영욱은 모임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 그가 박찬욱과 친구들의 모임에서 제일 먼저 대박이 났다.
영화가 대박 나면서 음악들까지 대박이 났고 당시로선 엄청난 금액인 5억을 챙긴 거다.
조영욱과 나는 같은 동네라서 예비군훈련을 같이 받곤 했다.
어쩔수가없다를 보면서 고추잠자리가 흘러나올 때 나는 폭소를 터트렸는데 속으로 "역시 조영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