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첫 글입니다.
간단하게 회계를 접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앞으로 쓸 이 글들은 세세한 정보들을 생략하고,
문제 풀이와 큰 틀 세우기에 초점을 둘 것입니다.
따라서, 뼈대에 뻗은 가지들은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체화하시면 될 듯합니다.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나 자신을 회사라고 생각하고 그 입장에서 판단하도록 합시다.
집 근처 초등학교 앞 문방구를 영위하고 있다고 최면을 겁니다...
문방구 사장님... 레드썬.
최면에 걸렸다면, 이 세 가지 정보를 기반으로 깔아둡시다.
왜? 뭔 소리지? 하지 말고, 이 세 가지는 그냥 외워버리기로 약속...
1. 회계는 발생주의(accural basis)
** 물론 재무제표 중 현금흐름표는 현금주의(cash basis)를 따른다는 예외가 있으나
지금으로선 논외로 두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름부터가... 현금주의 안 따르면 섭하겠죠.)
발생주의 - 현금의 여부와 무관하게 실질적으로 발생하면 수익과 비용을 인식.
현금주의 - 말 그대로 현금의 수취, 지급에 따라 수익과 비용을 인식.
2025년 1월 1일 리코더를 판매하였을 때, 돈은 2월 1일에 받았다면
발생주의 기준에선 1월 1일의 수익이고, 현금주의로는 2월 1일이겠지요.
물론 1월 1일에 외상으로 물건을 사간 손님을 보며,
새해 첫날부터 이게 뭔 짓이냐며 소금을 뿌리고 싶겠지만...
그래도 오늘 하나 팔았다! 라고 생각을 하겠지요.
2. 자산(asset) - 부채(liability) = 자본(equity)
이 등식은 절대로 깨지지 않습니다.
tip, 문제를 풀 때, 자본의 변동을 묻는다면 자산과 부채의 변동으로 구한다거나 할 수 있겠지요.
3. 수익, 비용은 자본의 변동 요인
그래서,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그게 다 뭔데?
자산 - 과거 사건의 결과로 현재 기업이 통제 중인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입이 기대되는 자원.
부채 - 과거 사건의 결과로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출이 기대되는 기업이 가진 의무(책임).
자본은 쉽게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값이라고 봅시다.
그렇기에 자본 = 순자산입니다.
조금 복잡하죠?
나라는 문방구 사장님이 불량식품들을 막 들여옵니다.
그럼 이건 자산일까요?
현재 내가 통제 중인가? 맞습니다. 내 관할 안에서 내가 직접 통제하고 있지요. 갖다 버려도 되죠.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입이 기대되는가? 맞습니다. 손님이 왔을 때 이걸 팔고, 돈을 벌죠.
따라서 자산입니다.
아까 그 2월 1일에 돈 받기로 한 외상값은 자산일까요?
현재 내가 통제 중인가? 맞지요. 돈이 급해서 중간에 친구한테 팔고 그 돈 네가 받아. 할 수 있지요.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입이 기대되는가? 이것 또한 맞지요. 2월 1일에 돈 들어오니까요.
따라서 자산입니다.
그렇다면, 문방구 제품 진열에 붙이는 스티커 라벨기는 자산일까요?
현재 내가 통제 중인가? 맞습니다. 고개를 끄덕끄덕 하셨을까요?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입이 기대되는가? 갸웃거리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내가 이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경제적 효익이 들어올 가능성이 증가하지요. 돈을 벌어다 줄 거니까요.
따라서 자산입니다.
상품, 재고 이런 것들뿐 아니라 받기로 한 권리, 기계장치도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죠.
마지막으로,
가로가 넓은 직사각형을 머릿속으로 그려봅시다.
가운데에 세로 선을 하나 딱, 오른쪽에 가로 선을 중간에 하나 더 그어봅시다.
왼쪽이 자산, 오른쪽이 차례대로 부채, 자본 칸입니다.
등식과 일치하죠?
자산 - 부채 = 자본이니,
자산 = 부채 + 자본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본 칸 안에 작게 동그라미 두 개를 그린 후
각각 수익, 비용이라고 써봅니다.
수익과 비용은 자본의 변동 요인이라고 했지요?
따라서, 회계상 수익과 비용은 자산이나 부채의 변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겉핥기로 회계 배우기 - 2 분개편에서 뵙겠습니다.
>> 첨언하자면, 회계 입문을 쉽게 하기 위함에 이 글을 작성하는 것이니
세세한 부분에서의 늘어지기는 지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틀에 지장이 갈 만큼의 오류는 최대한으로 없게끔 하는 선에서 할 테니
혹여나 이건 너무 틀렸는데? 말도 안 되는데? 싶은 피드백은 알려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