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내일이 사라진 시대
“아무도 묻지 않았다”
“당신의 오늘은 안녕했냐고, 그래서 내일은, 조용히 등을 돌렸다”
우리는 더 이상 "내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는 '내일'을 기대하기보다는 '오늘'의 생존과 즉각적인 만족에 집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늘이 끝나면 내일이 오는 것처럼, 내일을 미뤄두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려는 마음이 커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내일을 묻는 목소리는 점점 더 조용해지고, 그 물음에 대한 대답도 사라져버린 것 같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늘의 삶에 몰두한 우리는 내일이 무엇일지, 내일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다. 삶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우리는 눈앞의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내일에 대한 질문이 점점 더 사라져 버린다. 아무도 묻지 않는다. 오늘의 고단함과 욕구를 해결하는 데 급급해서, 내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그 내일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고민은 점점 멀어졌다.
"당신의 오늘은 안녕했냐고, 그래서 내일은, 조용히 등을 돌렸다."
내일이 없다면, 우리는 오늘만을 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오늘이 고통스럽고 피곤하다면, 내일에 대한 믿음이나 기대를 품기 어렵다. 오늘이 무너진다면 내일은 다가올 이유가 없다. 오늘의 삶이 불안정하고, 내일에 대한 꿈이 사라진 시대에서 우리는 내일을 상상하기보다는 그저 오늘을 버티는 데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내일은 우리를 향해 묻지 않고, 조용히 등을 돌린다.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아니면 내일조차도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오늘을 살아간다.
그러나, "내일이 사라진 시대" 속에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잃어버린 내일을 다시 회복하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내일을 묻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일이 우리가 다시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은 내일을 되찾고, 그 희망을 다시 우리의 삶 속에 심기 위한 작은 실천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내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다시 새로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내일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게 될 때까지,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