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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오월 Dec 08. 2021

일을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가 없던 워커홀릭의 고백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를 읽고


직장 생활 내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하고 일을 좋아한다고는 생각해  적이 없었는데,  말고 다른 사람은  알고 있었다. 내가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일을 잘하고 싶어 하고, 일이  되면 신이 나고, 일에서 의미와 보람을 찾아댔다. 일을 좋아하는  맞는데 ㅎㅎ 일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좋아한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나에겐 일을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던 것



징글징글 미워 죽겠는데   인생은 일뿐인지 스스로가 너무 못나게 느껴졌는데, 내가 일을 좋아한다면 일로 가득 찬 인생도 나쁘지 않은 것이 되니까  얼마나 다행인지.


어떤 형태로든 돈을 벌어야 계속하는 노동인으로서, 목숨 걸지도 때려치우지도 않고  사이에 바로 단단히 서봐야지 오늘 밤도 다짐을  해본다. 물론 내일 출근길부터 퇴사하겠다고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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