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화의 기술
우리는 매일 대화를 하면서 왜 올바른 대화의 기술을 배우지 않을까요?
한석준 아나운서의 '대화의 기술'을 읽고 진정한 소통을 위한 고수의 대화법을 배웠습니다.
좋은 대화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무게중심을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두는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듣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그의 말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한 부부의 대화를 통해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내가 "여보, 나 우울해서 빵 샀어"라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남편의 반응은 "무슨 빵을 샀어?, 빵과 우울한 게 무슨 상관이지?"라고 말합니다.
아내가 원하는 대답은 그것이 아닙니다.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왜 우울한지 위로해 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입니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군에서 신뢰를 주는 말은 어떤 것일까요?
먼저, 자신이 한 말은 지키는 것입니다.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문제가 아닌 해결책부터 찾습니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누가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따지기 보다 해결방법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셋째, 행동으로 말합니다.
군인은 행동으로 증명해야 하는데 "과거에는 어떻게 했다." 하면서 자랑을 합니다.
말을 아끼고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각종 교육이나 발표를 할 때 돌발 질문이 오면 당황해서 대처를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깊게 호흡합니다. 깊은 호흡은 상대방에게 발표자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다음은 나만의 '방패 문장'을 만듭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제 발표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할 수 있는 질문이네요."
마지막으로 어려운 질문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솔직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모르지만 정직한 사람'이 '모르면서 거짓말하는 사람'보다 낫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체 톡방에서 소통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미를 전달할 때는 한 번에 전달해야 합니다.
여러 번 나눠 보내는 메시지는 읽기 불편합니다.
단체 톡방에서는 감정 표현을 자제해야 합니다.
'...'와 같은 모호한 표현이나, 'ㅇㅋ, ㅇㅇ, ㄱㅅ' 줄임말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큰 강은 작은 물줄기에서 시작된다"라고 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세요"와 같은 작은 대화의 기술부터 시작해 보세요.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라고 합니다.
연말연시 바쁜 시기에 준비되지 않은 말을 하기보다,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대화의 기술을 배워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