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우울증이 닮은 점은
둘 다 잠복기를 거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다.
하지만 어느새 몸 속 어딘가에 조용히 발동이 걸리고,
결국에는 나를 꽉 붙잡을 만큼 아프게 만든다.
며칠째 독감으로 앓고 있다.
열이 오르고, 몸은 무겁고,
기침 한번에도 온몸이 쑤신다.
누워 있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 바이러스는 도대체 얼마나 오래
내 안에 숨어 있있던 것일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