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흩다 Apr 25. 2016

그대란 미학


이다지도 아름다운 그대,


그대란

성큼 틔워진 봄보다 더 갑작스럽고

흐르는 선율보다 더 자연스럽게


내게 스며든 채로,

그대란 편견 속에 갇힌 내게

 가득히 나렸다.



온통 나리는 그대와,

내 모든 그대를 안은 두 눈.


봄처럼 아름다운,

거짓이라도 좋을 그대를,



매거진의 이전글 Fly to the moo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