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책
너는
내가 몰랐던 세상을 보여주고
내가 잊고 있던
나를 꺼내줬어.
어릴 적
동화 속 한마디가
내 꿈을 만들었고
청춘의 끝자락
어느 시인의 문장이
내 눈물을 닦아 줬지.
그런 너를
아무렇지 않게 베끼고
이름없이 가져 간다면
그건
너를 사랑했던
나를 배신하는 일이야
책은 지혜고
저작권은
그 지혜를 존중하는 방식
우리는 알아야 해
생각에도 주인이 있고
그 이름에
무게가 있다는 걸
4월 23일
이 하루 만큼은
책을 쓴 모든 이의
밤을 기억하자
그 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읽는 낮이
존재하는 거야
#책
#저작권
#지혜
#존중
#청춘
#동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