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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aire Jan 13. 2023

내 마음 너무 미워

매일 조금씩 향하고 있다고 위안하다가도 여전히 제자리걸음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괴로운 마음이 드는 날.

제일 어려운 일은 내 마음이 재촉하는 속도대로 달리지 않는 일과 내 마음이 안달복달 볶아대는 박자대로 발작하지 않는 일.

마음먹기가 가장 어렵고 마음을 삼키기는 더욱 어렵다.


내일은 좀 더 덜어내자.

내일은 그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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