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
회사 쉬는 시간 동안 잠시 책을 본다
점심시간 동안에도 책을 보고
또 쉬는 시간 동안 책을 본다
그럼 일하는 시간이 끝나고
퇴근시간 6시가 된다
다음은 퇴근길 정체가 기다리고 있다
김해공항에서 우리 집까지
약 50분에서 한 시간이 걸린다
막히지 않을 때는 25분 거리인데
그렇다
책은 나에게 정신적인 쉼을 주는 동시에
혼란을 준다
제목에 맞춰 잘 나열된 활자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게 해 주지만
또 시간을 버리고 있다는 불안감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