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용기

by 지혜원

인사 건네기도 조심스러운 요즘이지만...

모두들 괜찮으신가요?


갑작스러운 규제로 세상이 시끌합니다.


모든 투자는

많은 기대와 꿈을 품고 시작하지만

시장의 흐름, 예기치 못한 변수,

그리고 자신감 넘쳤던 판단이 어긋나며

때론 깊은 아쉬움과 상처로 남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운

좌절과 후회가 오히려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제 직장 후배는 문정부 시절

많은 분들이 그랬듯 지방까지 훑으며

다주택 포지션으로 부동산을 세팅했다가

지금까지도 호되게 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똘똘한 1채로 방향을 잡고

적잖은 에너지를 쏟으며 전력 질주하던

상황인데 갑작스레 발표된 6.27 대출규제로

'망연자실'한 상황입니다.


또 한 명의 후배는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키운 경우입니다.


2 주택자이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였기에 두 채 모두 실거주를 못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대출금이 정리되었고

투자했던 강남 아파트 1채가 곧 관처를

앞두고 있어 이주비를 받게 되면

나머지 1채로 실입주해 거주기간을 채우며

양도세를 줄이겠다는 플랜이었는데

이주비 6억 제한이라니...


참 야속하다는 생각입니다.




실망과 좌절로 가득 찬 후배들과

전화기를 붙들고 지금 상황에 대한 분노와

지나간 시간 속 아쉬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몇 시간은 이야기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달라질 것이 없더라고요.


상황을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합니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상황을 비관하며 자책하기보다는,

오늘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온 자신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용기 있게 도전한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내일을 위한 희망을 품으세요

부동산 시장은 늘 변합니다.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경험이 앞으로의 투자에서

더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지금이 끝이 아님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럴수록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함께하는 마음의 힘

의외로 주변에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SNS가 발달한 요즘은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다 친해진

랜선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들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새로운 시야를 얻는 좋은 방법입니다.




시련은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일 뿐,

인생 전체를 결정짓지 않습니다.


잠깐의 시련에 주저앉지 말고,

다시 한번 자신을 믿고 응원해 주세요.

시련을 품고 일어서는 용기는

더 멋진 우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Photo by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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