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공부일지 6
정보가 많아도 느~무 많고 다 중요한 것 같고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때
모범생 나 ISFJ는 과거 그 모든 지식과 정보를 쓸어담았었지.
필기의 여왕답게 아주 정갈한 글씨로 쓰고 또 썼지만
그저 노트 속 박제된 지식일 뿐 내 것이 아니였음을
40 중반에 들어 알게 된다.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중요한 것은 핵심 메세지를 먼저(선) 이해- (후) 요약하고 나의 언어로 다시 풀어서 말하고 글로 쓰는 것이다.
요약을 한 후 나의 언어로 풀어내는 순간 그 지식은 살아 숨쉬는 나만의 지식이 된다.
이 얼마나 흥분되는 작업인가.
그러니 요약은 재 창조 작업의 시작이며
그저 글자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관이 개입된 고도의 세련된 지적활동이다.
무엇을 남기로 무엇을 취할 것인가? 그 물음 하나 잡고 이제 요약을 시작할 때 알아두면 좋을 개념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계층화
다수의 속성들을 계층적, 위계구조로 분류하는 것
포괄적인 개념을 상위에 두고 세부적인 개념을 아래에 두는 것이다.
1. 건강
1) 몸 건강법
(1) 식사
- 간헐적 단식
- 소식
- 제철 자연 음식...
둘째, 범주화
동일한 성질의 부류나 범위로 묶어주는 것. (나열된 정보를 의미있게 묶어주는 것)
책, 강의, 자료를 통해 얻은 여기 저기 흩어진 지식을 묶어줄 때 그 기준이 바로 제목이 될 수 있다.
공간별 분류, 시간별 분류, 긍정/부정 분류 등
셋째, 세분화
두리뭉실한 것을 기준에 따라 쪼개주는 것
성장- 질적성장, 양적성장으로 구분
과정 - 계획, 실행, 평가, 보완
육하원칙 -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홰
아이디어 구상할 때, 자유 주제 글쓰기할 때 대략적인 얼개를 짤 때
내게 중요한 개념을 계층으로 나누고 묶고 분류하다보면 나만의 멋진 요약이 탄생하게 된다.
이 모든 작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