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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들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

by 글자산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문제를 마주합니다.

어떤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만 어떤 문제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결국엔 단 하나입니다.

끝까지 생각했느냐, 아니면 중간에 놓아버렸느냐


지금까지 해결했던 문제들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중 어떤 것들은 잠들기 전까지 머릿속에 떠올랐고,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샤워하면서도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뜻밖의 순간, 문득 답이 떠올랐습니다.

그건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꽤 끈질깁니다.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뇌는 계속 실마리를 찾아 어디선가 조용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놓지 않고 붙잡고 있는 시간은
결국 해결을 향한 추진력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지만 시간 그 자체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 시간이 의미 있는 건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간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완벽히 다르게 흘러갑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낸 시간은 흘러가고 사라지지만,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한 시간은 반드시 새로운 길을 만듭니다.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대화 속 한마디에서,
예전 노트에 적어둔 문장 속에서,
지나가던 표지판 하나에서

실마리가 스치듯 떠오릅니다.


그건 기적이 아닙니다.
그건 멈추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진 보상입니다.




지금 혹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나요?

그렇다면 당장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생각을 멈추지 않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
잠시 덮더라도, 다시 꺼내보는 것.

그리고 믿는 것.


내 안 어딘가에는 반드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힘이 있다는 것을.

이 세상에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끝까지 생각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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