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내 기억 속 아름다움

by 진전노트


아름다움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그 아이가 아름다웠고
경정산을 바라보던 쓸쓸한 이백의 시가 아름다웠으며
슬픔을 감사하려던 그의 노래가 아름다웠다

아름다움은
사랑일까
진실함일까
온전함일까

그 모두가 꽃피운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일까?

아름다운 이여...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다가
제가 아름답게 느꼈던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그리웠던 아이가 아버지 품에 안기는 모습,
낭독 수업에서 읽었던 쓸쓸한 이백의 시,
슬픔을 감사한다던 가수의 노래가 떠오르더군요.

일반적으로는 이 모든 것이
그리움, 쓸쓸함, 슬픔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저 그 순간들에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 같습니다.

유전자키 8번의 싯디인 '아름다움'은 자기다움이더라고요.
저는 사랑, 진실함, 온전함, 자기다움이
꽃피운 시간ㅡ
그게 바로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는 써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가끔 마음이 이끄는 대로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