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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 (하)

by 선휘 BooKson

愛者 (하)





정화가 집에 왔다. 정화는 오랜 친구다. 그리고 특별한 친구다.

우리는 여자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공유하는 사이다.

우리는 만나면 육체의 대화를 진지하게 나눈다.

우리의 관심사는 몸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몸을 탐하고 나른한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이게 뭐야?

갑작스러운 소란에 나는 화들짝 놀라 선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오빠!... 왜 이렇게 일찍... 저녁에나 온다고 했잖아.

-지금 그게 중요해?

정화 씨하고 네가 왜 우리 침대에서 알몸으로 엉켜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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