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오늘 하루

by 유희경

슬프다. 가슴이 무너지는 걸 멀리서 지켜보며 눈물을 떨어뜨려 놓는다.


나를 위해 그를 위해 마음 단단히 잡아야 한다고 했다.


사실 실감 나지 않는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서일까 자책감에 빠져있을 줄 알았지만 금세 돌아온다.


중요한 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과거와 미래로 떠나지 않는 것.


지금은 자야 할 때고 내일은 내일의 시작이 있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이라는 걸 깨닫고 살아가는 것.


당신은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다. 사랑합니다.

작가의 이전글오늘이 제일 시원한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