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인천에서 이작도로 가는 배편 예약 방법이 복잡하게 느껴졌다.
어느 사이트에서 시작해야 할지부터 출발지·도착지 선택, 날짜와 인원 입력까지 막막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외로 간단했다.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메뉴를 클릭했다. 출발지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도착지를 대이작도로 설정하고 날짜, 인원, 편도/왕복 여부를 차근히 선택했다. 이후 원하는 배편을 고르고 개인정보 입력 및 결제를 마무리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번호 또는 모바일 승선권은 스마트폰에 저장해두면 현장에서 유용하다.
인천 이작도에 대한 추가 정보 및 배편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오니 참고하시면 돼요.
대이작도행 여객선은 고려고속훼리(코리아피스호 등)와 대부해운(대부고속페리호) 두 선사가 운항한다.
고려고속훼리 (코리아피스호 등)
인천 → 대이작도(자월도·승봉도 경유)
일반적으로 08:30 출항, 약 95분 소요, 10:00경 도착.
주말에는 약간 변동 가능성 있다.
대부해운 (대부고속페리호)
인천 → 대이작도(경유 포함): 07:50 출항, 약 2시간(09:50 도착 예정).
기상이나 선박 점검으로 시간표는 출발 전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려고속훼리(쾌속선)
성인 기준: 편도 약 22,600원 / 왕복 약 43,700원
대부해운(차도선)
성인 기준: 편도 약 14,300원 / 왕복 약 27,300원.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인천시민, 학생, 경로우대, 장애인, 도서주민 등은 현장에서 신분 증명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차량을 실어야 한다면 대부해운(대부고속페리호)만 가능하며 고려고속훼리 쾌속선은 차량 선적이 불가능하다.
차량 선적 요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경차 약 38,000원, 중형차 약 42,000원, SUV/대형차 약 51,000원 수준이라는 사례가 있지만 정확한 금액은 예약 과정 또는 현장에서 최종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차량 선적은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접수다.
출항 최소 1시간 전까지 도착해 접수해야 한다, 늦으면 승선이 어려울 수 있다.
대이작도는 썰물 때 해변의 모래섬(풀등)이 드러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물때는 음력 714일, 2229일, 특히 812일, 2327일 사이가 풀등이 길게 드러나 갯펄 체험 및 사진 촬영에 가장 좋다. 나도 그 시기에 맞춰 방문했을 때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았던 장엄한 풍경을 경험했다.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인천시민, 학생, 경로우대, 도서주민 등은 현장에서 신분 확인 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현장 예매는 할인 없음.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엔 매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출항 하루 전까지 온라인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현장 예매는 좌석이 없을 수 있음. 인기 기간엔 빠르게 매진된다.
기상 상황이나 선박 점검 등으로 운항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날 반드시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차량 선적 시 1시간 전까지 도착 차량 등록증 등 신분 증빙 서류 챙기기는 필수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였던 인천 → 대이작도 여객선 예약도 직접 해보면 매우 간단하다. 배편 선택, 요금 비교, 차량 운송, 물때 맞추기까지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여행 준비는 이미 끝난 셈이다.
나는 쾌속선을 타고 얅은 풀등 길을 따라 걷고 해송숲과 갯티길을 둘러보며 하루 여행이 알차게 느껴졌다는 기억이 생생하다.
Q1. 차량선적은 꼭 사전 예약해야 하나요?
아니다. 차량 선적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다만, 일찍 도착하는 것이 유리하다.
Q2. 온라인 예약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온라인 예약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인천시민, 학생 등은 추가 할인 적용 가능하다.
반면, 현장 예약은 할인 없고 좌석도 보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