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테고리로 집중을 해야할거 같다.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후기'까지생기게 만들어 조금씩 자연매출이 더 늘고 있었다.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자재들의 구매의 횟수도 늘어갔다. 점차 횟수가 늘어가자 실제 매출대비 관리 부자재의 효율성에 대한 고민이 들었고, 장기적인 방향을 위해서는 두가지 중에서 한가지 방법을 선택해 집중이 필요했다.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의 컨셉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잡을 수 있다.
하나는 '박리다매 컨셉'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원카테고리 컨셉'이 있다.
두 가지의 방법 모두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존재한다.
박리다매 컨셉의 경우,
내가 판매할 수 있는 모든 제품들을 최대한 빠르게 올려서 판매하는 방법인데,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지 않고, 제품수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의 제목으로 네이버의 랭킹상 노출되는 네이버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빠르게 자연 노출을 늘리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원카테고리가 아니다보니, 스토어에 들어왔을 때, 요 스토어는 무엇을 파는 곳이야?라는 의문이 들 수 있고, 재구매를 할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한다기보다는 싼가격을 찾는 유랑자적인 소비자를 많이 만들게 된다.
원카테고리 컨셉의 경우,
하나의 카테고리를 정하고 스토어 자체에 관련 제품들만 소싱 또는 제작해 판매함으로써 방문한 소비자에게 여긴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 구나라는 인지시켜줄 수 있고, 재구매 성향이 가능한 고객들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도 있는데, 업로드 하는 제품이 한정돼 있다보니 업로드 상품수가 적고, 자연 매출이 느는게 속도가 느리다.
나도 이 두가지 컨셉 중에서 하나를 결정해야 했다.
지금 골프네임택으로 시작했지만, 다용도 네임택이 있고, 이를 제작하기 위한 부자재를 확보하다보니 순환(판매 -> 부자재 구매 -> 판매)이 잘 되지 않았고, 한번 구매한 부자재를 오래도록 가지고 있게 되는 문제를 일으켰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네임택 기본 구조에서 파생했지만, 제품을 별도로 만들어 운영했고, 가지수도 너무 많았다. 네임스티커도 마찬가지였다. 골프네임스티커를 많이 파는데 다용도 네임스티커를 판매한다.. 음...? 괴리감까지 빠졌다.
그래, 조금 느리더라도 원카테고리 컨셉으로 가자라고 방향을 굳혔다. 방향을 잡자 마자, 스포츠와 관련되지 않은 제품들은 바로 내리고 싶었으나,, 힘들게 만들어 둔 제품 상세페이지를 내리는게 쉽지 않았다. 결국 거기에 투여하는 리소스가 적도록 유료유입들은 고려하지 않고 '스포츠' 카테고리에 집중하게 됐으며, 스토어를 성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