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글쓰기의 정석>
삶의 활력소
‘인사이트(통찰)’
‘인사이트(Insight)’는 우리말로 ‘통찰력’을 말한다.
‘통찰’은 다시,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환히 꿰뚫어 봄’을 뜻한다. 그래서일까. 나는 처음 이 단어의 뜻을 알았을 때 ‘갖고 싶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한 단어를 듣고 그것을 격렬하게 갖고 싶다고 생각한 건 그때가 처음이다. 살아가기에 막막한 세상에서 꼭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 생각해서였을까. 분명 그러할 것이다. 이 험난한 세상에서, 통찰력을 가지고 산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기에.
그렇게 통찰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특히 글을 쓰고 나서는 삶의 통찰이 풍부해진다. 같은 일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관점. 그럼으로써 마침내 변화되는 나의 삶. 고여 있는 느낌에서 자유롭게 확산되는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찰의 선물이다.
매너리즘이나 슬럼프에 빠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둘의 공통점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무기력은 익숙한 것에서 오고, 더 이상 새로움이 없을 거란 막연한 체념에서 나온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통찰이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 속에서, 실은 나락이 아닌 한 걸음만 옮기면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걸 통찰은 담담하게 알려준다. 왜 진작 움직이지 않았을까라고 자신을 후회할 정도로, 어리석음 속에서 우리를 끄집어내 주는 게 통찰이라는 이야기다.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방법
통찰은 깨달음을 동반한다.
삶의 요소요소에 숨어 있는 깨달음을 찾아내는 것이 통찰이니까. 그것을 많이 찾아내면 찾아낼수록 우리는 통찰력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너무나도 익숙한 것에서 통찰을 끄집어내기란 쉽지 않다. 고래는 바닷물이 짜다는 걸 모른다. 우리도 일상은 소중하다는 걸 자주 잊는다. 소중하고도 신박한 깨달음이 즐비한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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