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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모의고사·수능, 어떻게 균형 있게 준비할까

by 우리아이마음

고등학생에게 내신, 모의고사, 수능은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준비 방식과 비중은 서로 다르고, 이를 잘 조율하지 못하면 어느 한쪽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세 시험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평가 목적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내신은 학교 생활의 기반

내신은 교과서 중심, 학교 수업 범위 내에서 출제됩니다. 수행평가와 출석, 태도까지 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평소 수업 태도와 과제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수시 전형을 고려한다면 내신 관리가 가장 우선이며, 시험 2~3주 전부터는 해당 과목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물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는 수능 대비의 리허설

모의고사는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오답 분석에 집중해야 합니다. 틀린 문제의 유형, 시간 배분 실패, 실수 원인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학습 계획을 수정하면 실력이 서서히 올라갑니다.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과 약점 분석의 도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능은 장기 레이스

수능 준비는 내신·모의고사와 병행되지만, 범위가 더 넓고 깊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의 전 범위가 출제되므로, 방학과 시험 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꾸준히 전 과목을 순환 복습해야 합니다. 특히 EBS 연계 교재, 기출 문제 분석, 시간 내 문제풀이 훈련은 필수입니다.


균형 잡기 전략


학기 중: 내신 대비 비중을 높이되, 하루 1~2시간은 수능 기출과 모의고사 복습에 투자


방학 중: 수능·모의고사 중심 학습, 취약 과목 집중 보완


시험 직후: 성적 분석 → 학습 계획 재조정


결국 세 시험의 균형은 ‘현재 필요한 것’과 ‘장기 목표’를 동시에 고려하는 데서 나옵니다. 당장의 점수를 챙기면서도, 수능이라는 최종 무대를 향한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고등학생 학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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