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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불 앞에서 나는 감정을 볶이낸다

by 마르치아



요리를 할 때면 나는 순서를 따지기 전에 기억부터 꺼낸다. 어떤 날은 칼을 들기 전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어떤 날은 끓는 물 앞에 서서 오래 멍하니 있는다. 음식은 배를 채우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마음을 건드리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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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과 기업 컨설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한국정책자금기술평가원의 대표로 일했습니다. 이후, 삶의 방향을 전환하여 제주로 이주했고, 더세인트를 기획 설립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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