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속 동물들이 목소리를 잃어가는 장면은 인간 사회의 잔인한 단면을 상징한다.
장성익의 저서 「동물이 말할 수 있다면」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편의와 쓸모에 따라 분류되어 온 동물들이 인터뷰 형식을 빌려 자신의 고통과 고민을 털어놓는 방식은 꽤나 도발적이면서도 묵직하다.
지구라는 거대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서 그들이 던지는 질문은 결국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으로 귀결된다.
우리는 흔히 언어를 인간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며 말을 하지 못하는 존재들을 침묵의 영역에 가두어버린다.
하지만 나의 단상처럼 안내견 탱고와의 일상은 말이라는 형식이 없어도 소통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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