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후기> - 작가님들께 보내는 편지
공동집필 작가명 : 마른틈, 해이, mooon, 고요한밤, 노래하는쌤, 달빛바람, 마림, 소담, 이 순간, 온오프, 정유스티나, 정벼리, 정채린, 플루토씨, 홀씌
2025년 어느 여름날,
일렁이는 달빛바람에 우리는 모여들었다.
해이.
우리 함께 글을 써볼까?
이 순간,
나의 메마른 감정의 틈에 기쁨의 달(mooon)이 떴다.
고요한 밤,
우리는 글로써 노래했다.
다정히 노래하는 쌤의 소담한 목소리가
내 마음 절벽 끝, 홀씌가 되었다.
달을 사랑한 플루토씨는 우주의 원리에 대해 노래했고,
덕분에 내 마음의 summer light는 온/오프.
날카로운 가시가 돋친 장미처럼,
그래서 더 매혹적인 정채린 작가님과
지구를 사랑하는,
애정과 애증 사이의 정유스티나 작가님.
여름의 눈사람을 사랑한,
정벼리 작가님.
글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그 여름을 뜨겁게,
혹은 차갑게 노래했다.
15가지 아름다운 색으로,
마음의 그림을 그린다.
언젠가 이 그림이,
우리의 찬란한 여름이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