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상실 이후 삶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예스 24 X 동네책방 콜라보 북토크에 감사하게도 여러 독립서점에서 신청해 주셨습니다. 책을 낼 때부터 ‘가장 절실한 자리에 닿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한 서점의 초대의 글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널 보낼 용기>를 읽고 그동안 상담해 온 많은 청소년과 부모님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하루하루 버텨내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여는 평화로운 작은 시골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아픔이 있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상담공간이면서 동시에 작은 공동체입니다.
여기서는 마음이 다친 어른과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서로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상실을 함께 바라보고, 그 고통을 말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의 힘이 꼭 이 공간에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여라는 지역적 특성상 이런 깊이 있는 북토크가 열릴 기회가 많지 않기에, 이 책이 가진 의미와 메시지가 지역 독자들에게 닿는다면 그 자체로 큰 위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
그래서 두 번째 북토크는 충남 부여 '심리책방 휴양지'로 가기로 했답니다. 근처에 계신 브런치 작가·독자님을 뵐 수 있다면 참 반가울 것 같아요. 북토크 신청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일시: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심리책방 휴양지 (부여읍 중앙로 5번길 24-15, 2층)
*신청 및 문의: 인스타그램 심리책방휴양지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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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라이크로 마음을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