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배우고자하는 의지
태국여성에게 열정을 배웠습니다. 한 로컬시장에서 와이프와 길거리 음식을 구경하는데, 태국 여성이 말을 걸어옵니다. ‘저 한국말 할 줄 알아요.’ 라는 목소리가 들려, 반가운 마음에 고개보았습니다. 한국인 느낌은 전혀 나지 않는데, 한국인처럼 유창한 느낌으로 말을 하기에 너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와이프와 말이 잘 통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국어를 잘하시네요.라는 말에 한국 회사에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한국말을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한국인이 보여서 말을 걸어봤다고 합니다. 그 말에 잘하신거라고 저는 사투리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건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지어서 민망했어어요. ㅋㅋ
좀 엄한 동네여서 그런지 현지인이 95% 정도 비율로 보였고요. 그래서 한국인인 저희 부부가 눈에 띄였다네요. 저는 남대문시장처럼 외국인 통역을 해주는 자원봉사자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엇을 배우고자하는데, 저는 이만큼의 열정을 가졌었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것은 늘 도전을 해봐야하는건가봅니다. 그래서 길거리에 로또 같은게 보여서 저도 용기내서 물어봤는데, 할머니께서 손짓으로 가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아 카운터파트너를 잘못 선택했어요 ㅠㅠ)
새벽에 무슨 전쟁이라도 난거처럼 천둥소리가 아주 크게 나면서, 비가 엄청나게 퍼붓더니, 아침엔 또 언제 비가왔냐는 듯 조용하네요. 덕분에 세째가 잠을 깨서 무섭다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안고 재운다고 꽤나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나 태국에서나 잠은 제대로 못자네요. 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