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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새미로 Dec 13. 2024

6개월 안에 1500만 원 완성 노하우


좋은 돈은 다른 좋은 돈을 끌어당긴다. 2024년 7월 1일~ 12월 13일까지 1일 1만 원 저축으로 1500만 원 만들었다. 매일 1만 원을 들고 은행에 갔다. 은행 창구, ATM기에서 저축했다. (추석에 친정 방문으로 우리은행이 없어 자동이체해야지 했는데 깜빡했다. 얼마 전 카드를 잃어버려 자동이체 한번 했다. ) 


지인들은 핸드폰으로 송금하기 하면 되는데 번거롭게 은행을 가냐고 묻기도 했다. 회사는 1시에 퇴근이다. "함께 밥 먹고 갈래요?" 물어보면 1500만 원 모아야 하니 안 간다고 말했다. "밥 한번 안 먹어도 1500만 원 못 모아!!"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퇴근길 동료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다. 점심시간이라 배는 고프지만 따듯한 햇살로 은행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꾸준히 저축하러 갔다. 출근길 만 원의 저축으로 하루를 더 힘차게 시작 할 수 있었다. 지인은"1일 1만 원씩 모아서 언제 1500만 원이 되는 거야?"하고 묻기도 했다. 처음에는 1000만 원 목표를 두고 했다. 하다 보니 1500만 원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목표를 상향했다. 








1일 1만 원 저축으로 1000만 원 모으기를 목표를 정했을 때 아이들한테 말했다. '정말 될까?' 하는 눈빛이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거구나'를 알려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남편의 월급과 5시간 일하는 수입의 전부는 500만 원이 조금 넘는다. 아이들 학원비, 보험, 공과금, 시. 부모님 용돈, 남편 용돈, 식비와 생활비, 대출금 및 아이들 수학여행등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다. 작년까지는 50만 원 저축도 겨우 했다. 그랬던 내가 어떻게 6개월 안에 1500만 원을 모을 수 있었을까? 



6개월 안에 1500만 원 모을 수 있었던 방법이 있다. 


1.1일 1만 원을 은행에 가서 저축함으로써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2. 집을 정리하며 당근 마켓 및 개똥이네 중고서점에 책 판매로 부수입을 만들었다.


3. 앱 테크로 생활용품을 사고 및 부수입을 만들어 저축했다


4. 월급에서 130만 원을 저축했다. 


5. 긍정 주문으로 마이너스 50%의 주식을 끌어올렸다. 


6. 카카오 한 달 적금을 이용하여 작은 성취를 이루며 저축했다. 


7. 외식 및 배달 음식보다 집밥을 먹었다. 


8. 아이들 학습지 및 신발, 가방, 프라이팬 냄비도 고물상에 팔아 부수입을 만들었다. 


9. 대형 마트 대신 지역상품권을 구매하여 사용했다. 


10. 카카오 증권에 매일 5,000원씩 주식을 샀고 매도했다. 


11. 가족에게 알려서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1일 1만 원씩 저축하니 한 달에 30만 원, 월급에서 130만 원 합계 매월 160만 원을 저축했다. 추석에는 경비가 없어서 저축을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매일 저축을 함으로써 통장에 만 원도 없던 날도 있었다. 냉장고에 묵은지만 있어서 김치볶음밥, 김치전, 김치찌개를 먹을 때도 있었다. 아이들 간식이 없어 앱테크에 얼마가 모아졌는지 확인하고 못 먹을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웃음이 있는 공간에서 함께 하고 있다. 공모주 상장일에 하락으로 이어져 묶인 돈도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만물의 좋은 기운으로 마이너스 50%였던 주식들이 오르기 시작했고, 길에 만 원이 떨어져 있었고, 길 가다가 돌 위에 100원이 얹어져 있기도 했다. 돈을 모으려고 하니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좋은 돈은 다른 좋은 돈을 끌어당김으로써 6개월 안에 1500만 원을 완성할 수 있었다. 



 1500만원의 종잣돈을 모았고, 일부는 가치 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23년째 1%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10대 뉴스 100만원 기부가 있어서 실천 했다. 부모님은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셔서 따듯한 겨울 보내시라고 처음으로 100만원 입금해드렸다. 좋은 돈은 다른 좋은돈을 끌어당기고, 가치 있게 쓰일때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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