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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없이 외주개발 맡기면 생기는 일들

기획 없는 외주, 정말 괜찮을까?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팁

by 긍정맨

안녕하세요! 개발자 긍정맨입니다. 오늘은 벌써 10년이 넘은 대학 후배가 오랜만에 연락해서 물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 없는 외주개발'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후배의 고민, 또는 많은 스타트업의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을것 같아서 적게 되었고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친절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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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 없는데도 외주개발을 맡길 수 있을까?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거나 사내 프로젝트를 맡게 된 입장에서 이런 질문,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이 질문은 너무나 현실적이고 제가 정말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특히, 기술적인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더욱 그렇죠.

마음같아서는 기획 좀 하라고, 할 시간이 없으면 창업하지 말라고 하고싶은데 저도 사회인의 탈을 쓰고 있는지라 ㅎㅎ.. 이런 기회로 글을 남기게 되네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기획 없이도 외주개발사에게 개발을 맡길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경우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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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기업이 '기획부터 외주개발사에 맡기고 싶어할까?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외주개발사가 기획도 해주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인 사람도 있겠지만.. 마음같아서는 방망이질을 해주고싶어요. 내 사업을 하는건데 귀찮을수가 ㅠㅠ


1. 사내에 기획 리소스가 없는 경우

기획자(PM, PO)가 없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오히려 기획자가 있는게 귀할정도로요. 특히 IT 비전공자가 창업하는 경우,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는 있지만 이를 문서화하거나 정리하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주개발사 기획력에 의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2. 빠르게 MVP를 출시하고 싶은 경우

사실 내부에서 회의만 계속하다 보면 타이밍을 놓치기 쉽습니다. 빨리 만들어서 시장 반응을 봐야하는데, 의사결정만 하다가 결국 출시도 못하고 산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죠.

외주개발업체와 함께 기획을 진행하면 빠르게 방향을 잡고 MVP(최소 기능 제품)를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기획과 개발을 분리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싶은 경우

외주개발업체가 초기 기획부터 개발, 런칭까지 맡아주면 커뮤니케이션 간소화, 일정 조율, 예산 계획 등 모든 부분에서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이 원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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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개발사가 기획부터 진행하는 실제 프로세스는 뭘까?

1단계. 아이디어/요구사항 정리 미팅

고객이 보유한 서비스 아이디어, 벤치마킹한 레퍼런스 등을 공유

비즈니스 목표, 주요 사용자, 예산, 예상 일정 등 초기 정보 수집


2단계. 기획 워크숍 or 컨설팅

기능 우선순위 정리, 핵심 사용자 플로우 설정

개발사에서 제안한 기능 범위/구현 방식 등을 협의

필요 시 Figma 등으로 와이어프레임, 사용자 흐름도 제작


3단계. 기획안 + 견적서 + 개발일정 제안

명확한 스펙 정리 후 견적 제시

개발 기간, 마일스톤, QA 일정 등 구체적으로 제시


4단계. 개발 착수

디자인 → 프론트엔드 → 백엔드 개발 순 진행

PM이 주간 회의, 이슈 관리, 진척도 공유 등을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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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없이 맡길 때, 주의할 점은?

1. 기획이 없는 게 아니라 사실 '머릿속에만 있는' 상태

사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는 명확한 기획은 없지만, 머릿속에는 하고 싶은 그림이 있습니다. 이걸 정리해주는 역할을 외주개발업체가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소통'이 잘 되는 업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2. 모든 걸 맡기는 것이 아니라, 방향은 반드시 공유해야

“몰라서 맡긴다”가 아니라 “방향은 내가 알고 있고, 정리는 도와달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국 사업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내 일’이어야 결과도 만족스러울 테니까요!


3. 나중에 유지보수나 기능 추가까지 고려한 구조 제안 받기

기획 없이 시작하면 기술 구조도 단기적일 수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고민해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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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길 수 있는 외주 개발사, 똑똑한개발자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운영까지 함께하는 디지털 파트너를 찾고 계신가요?

똑똑한개발자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며, MVP 제품 설계, 화면 흐름 구성, 우선순위 기능 제안 등 IT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며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개발사를 추천드리면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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