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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방주 Nov 19. 2024

ADHD 일기-48화(ADHD 진단 후)

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투약 시간, 종류 및 부작용   


8:30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8:01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쉬었다가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씻고 쉬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게임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일기를 쓴 뒤에는 놀다가 자야겠습니다. 내일은 이발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비를 벌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내년에 뭐라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살도 빼야겠지만 요새 식욕이 너무 올라서 큰일입니다. 내일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운동을 조금 한 뒤에 예배를 드리러 가야겠습니다. 평일 중에 이틀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과일이 꽤 많이 있어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투약 시간, 종류 및 부작용   


8:06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6:26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씻고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마가복음 4장 1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인데, 주제는 우리의 마음밭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길가, 돌밭, 가시밭, 옥토밭(30배, 60배, 100배)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주의해야 할 것은 길밭이나 돌밭, 가시밭이 되지 않도록 항상 나 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보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굳어버릴지 모를 판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쉬었습니다. 이발을 하러 갔으나 오늘 휴점인지라 못했습니다. 내일 해야겠습니다. 집에 다시 돌아와서 쉬다가 물을 떠 온 뒤 밥을 일찍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일기를 쓴 뒤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날씨: 흐림


병명: ADHD


투약 시간, 종류 및 부작용   


8:17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6:57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쉬었습니다. 점심은 건너뛰었습니다. 조금 뒤에 글을 쓰고 영어 회화문, 법전을 필사했습니다. 법전을 거의 다 마쳐갈 때 저녁을 일찍 먹고 법전 필사를 마무리하고 나니 밥을 먹은 지 30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었습니다. 독서를 한 뒤에 일자리를 찾고 나서, 이발과 운동을 하러 나갔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하면서 아이들이 축구 훈련을 받는 모습도 봤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한 달 동안 쓴 가스 양을 체크했습니다. 물을 마시고 나서 씻은 뒤에 일기를 씁니다. 머리카락을 얼마나 짧게 치라는 건지 부모님이 핀잔을 주셨습니다. 에잉~~ 김샜습니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야겠습니다. 피곤하니까요. 오늘 하루는 그냥 평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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