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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오쇼콜라 Oct 09. 2024

관광과 여행 그리고 여정

삶이라는 긴 여정 속에 일어나는 일어나는 이야기

  우리는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놀러다닌다' 이 표현을 언제 사용하고,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물론 '놀러가는 것은 그냥 놀러가는 거지~ 굳이 그것을 분리 해야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분리하고 싶다. 왜냐하면 누구랑, 어디로, 언제, 어떻게, 무엇을, 왜 놀러가냐에 따라 당사자의 경험과 기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우리는 보통 자신의 거주지가 속해있는 광역시, 시 주변을 이동해야된다면 '놀러간다'라고 표현한다. 그 이상의 거리를 이동할 경우에는 '여행을 간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뉴스, 전문적인 곳에서는 관광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행의 기간이 길때는 '여정'이라는 단어는 많이 표현한다.


그렇다면 여행, 여정, 관광 비슷하면서 다르다.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사전적 의미를 먼저살펴보자. 표준국어사전에 따르면 뜻은 다음과 같다.


• 여행(旅行) / travel

: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


• 관광(觀光) / tour

: 나라의 성덕(盛德)과 광휘(光輝)를 봄, 『역사』 과거를 보러 감. 또는 그런 길이나 과정,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함


• 여정(旅程) / journey

: 여행의 과정이나 일정.



여행은 旅: 나그네 '려(여)', 行: 다닐 '행' 한자 뜻은 그렇다. 나그네가 행하는 것이 여행이다. 쉽게 설명하면 산책한는 것,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는 것, 등으로 볼 수 있다.


관광의 한자를 보면 觀: 볼 '관', 光: 빛 '광'이다. 빛을 본다. 타국의 선진문물을 보는 것이다. 한마디로 특정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거나 배운다는 것이다.


여정, 旅: 나그내려 '려(여)', 程: 한도 '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행의 정도, 여행의 과정 혹은 일정(계획)을 의미한다.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앞서 여행, 관광, 여정의 사전적인 정의를 살펴보았다. 이제 이 사전적 정의를 바탕으로 내 삶이라는 옷을 입혀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앞으로 삶이라는 여정 속에서 경험하게되는 일들, 경험을 통해 배우는 그리고 느끼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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