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결국엔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신은 견과류를 주셨지만 깨서 주진 않는다."
"God gives nuts, but he does not crack them."
(프란츠 카프카)
어머니들은 항상 '밥 먹었냐' 묻습니다.
할 말이 있든 없든 우선 밥을 먹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밥을 든든히 먹으면 문제를 다시 차분히 살필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해결할지, 남이 해결할지.
시간이 금방 끝날지 아니면 길게 걸릴지의 문제입니다.
유독 시간이 소요되는 일에 안달합니다.
당장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안절부절못합니다.
일상의 패턴이 무너집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해결 방도가 있습니다.
신이 맛있는 견과류를 주셨지만 깨서 주지 않는 것처럼,
신이 어려운 문제를 주실 때도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막상 일이 닥치면 괴롭고 암울하고 미칠 것 같은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심호흡을 몇 번 하고 예전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극복했던 경험을 떠올립니다.
까마득한 절벽 앞에 선 것처럼 위기 상황서도 결국 이겨냈습니다.
그때처럼 오늘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힘들 뿐입니다.
바로 '짠'하고 해결되면 우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도움을 청하거나 차분히 앉아 생각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쉽게 도움을 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막하죠.
마음이 급하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못할 때가 많으니까요.
오전이면 오후에 해결하자 생각하고
오늘이면 내일 해결하자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고요?
곧 죽을 것 마냥 답답하고 숨 막히고 불안해지니까요.
발을 동동 구르느라 시야가 더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직장인의 꿈이 '퇴사'라고 합니다.
취준생의 꿈은 '직장인'입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삶의 한 축인 직장과 퇴사는 서로가 서로의 꿈인 세상입니다.
어디서든 살아남으려면 문제해결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삶의 문제든, 직장의 문제든 스스로 해결합니다.
벽에 부딪혔을 때 이를 처리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없는 삶은 없습니다.
문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문제를 잘 처리해내는가입니다.
우선적으로 떠올려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는 마음을 갖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