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을 꾸준히 해냅니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중요도와 긴급도가 기준이 됩니다.
중요하면서 긴급한 일.
중요하면서 긴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하지도 않은 일.
보통 중요하면서 긴급한 일을 가장 먼저 합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불이익이 올 수 있으니까요.
가장 고민되는 일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입니다.
바로 미래 계획입니다.
저의 경우는 글쓰기입니다.
중요하지만 당장 하지 않는다 해서 해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의 가장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7일부터 매일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일 외에 지금까지의 삶에서 매일 무언가를 하루도 쉬지 않고 해 본 적이 있을까요?
매일 글을 어떻게 쓰지?
상상만 할 때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때론 힘들어 못할 것 같아 오늘만 쉴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도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그냥 드러눕고 싶다 하는 날도 많습니다.
미리 글을 많이 써놓으면 참 좋겠지만 아직 그 단계로는 가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꾸준히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 일정을 떠올려 보면 의외로 중요하지도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에 시간을 쏟는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낭비가 유튜브 시청입니다.
짧은 틈새 시간이나 피곤한 저녁에 몰아서 볼 때도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이용해보겠다는 다짐은 수없이 합니다만 아직은 많이 아끼진 못했습니다.
시간은 없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겁니다.
막상 찾아보면 글 쓸 시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낭비되는 시간을 찾아 알뜰하게 사용할 의지를 다집니다.
미래를 위해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을 매일매일 해나가는 성장하는 인간이 되겠습니다.